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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전은 순둥이 다크히어로, 영화 베놈 1 리뷰 혹은 감상

☆★쏠라캣★☆ 2021. 11. 9. 15:30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버전은 순둥이 다크히어로,

영화 베놈 1 리뷰 혹은 감상

이라는 제목으로 여러분과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영화 베놈 1 리뷰(혹은 감상),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베놈 1 대여 완료

 

영화 베놈 1 줄거리

 

추락하는 우주선

엄청난 재력과 영향력을 가진 라이프 사(컴퍼니). 그들의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하다가 추락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 우주선 안에는 외계 생물 "심비오트"가 담겨 있었는데요, 총 "넷"중에  "셋"만 확인되고, 나머지 하나가 사라집니다. 이 사라진 심비오트 -영화 후반에 "라이엇"이라 불리는 이 생명체는 "라이프사"를 목표로 사람을 마구 죽이거나, 결합(빙의) 대상을 바꿔가며 이동을 시작합니다.

 

에디 브록 리포트

친화력 만랩의 핵인싸이자,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진실을 파해치는 "에디 브록 리포트"의 열혈 리포터로 유명한 에디 브록(톰 하디)은 소속 언론사 사장으로부터 라이프사의 칼튼 드레이크(리즈 아메드)와 독점 인터뷰를 하라면서, 괜히 위험한 곳 파 해치지 말고 얌전히 로켓과 관련한 인터뷰만 하고 오라고 지시를 받습니다.

 

에디(좌)와 칼튼 드레이크(우)

연인 애니(미셸 윌리엄스)도 같은 내용의 당부를 하지만 결국 인터뷰에서 애니를 통해 알게 된 라이프사가 숨기고 있는 문제를 직접 거론하다가 인터뷰는 중지, 바로 쫓겨나가고, 드레이크의 권력으로 에디와 애니까지 직장에서 해고되면서 연인관계또한 깨지게 됩니다.

 

그동안 드레이크는 외계존재 심비오트와 토끼가 결합이 성공하자마자, 노숙자와 심비오트의 결합을 시도하는, 생명윤리에 어긋나는 실험을 강행합니다.

 

애인과는 헤어지고, 새로 취직은 안되고, 힘들어서 명상 좀 해보려 했더니 옆집은 굉음을 유발하는 등, 온갖 좌절과 낙담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에디에게, 라이프사 소속의 과학자 도라가 찾아와 이러한 비인도적 실험을 폭로해 달라고 합니다.

 

도라의 도움으로 라이프사에 잠입, 비인간적인 현장증거들을 확보하던 에디는 알고 지내던 노숙자를 구하려다 심비오트, "베놈"과 결합하게 됩니다.

베놈과 연결된 뒤,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는 능력으로 추적자들을 피해 집에 오고 나서부터, 에디는 미친 사람도 깜짝 놀라 정신차릴 기행을 거듭합니다.

 

에디와 베놈의 첫 대면

견디다 못해 애니의 새로운 남친 "댄"에게 진찰을 받고 돌아온 에디에게 추적자들이 들러붙고, 베놈과 함께 멋진 액션을 펼치면서 도망치고 나서, 에디는 처음으로 베놈과 제대로 된 대면을 하게 됩니다.

 

라이엇의 목적지, 그리고 베놈의 목적지이기도 한 라이프사로 향하기 전에, 잠입하여 확보한 여러 증거들을 소속-이었던- 언론사 사장에게 남겨주고 오다가 스와트 대원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베놈으로 변하여 대원들을 다 때려눕히는 장면을 애니에게 목격당하고 댄의 병원으로 가서 진료결과를 듣습니다.

 

에디가 베놈으로 인해 죽고 있다는 진찰결과로 에디, 그 안의 베놈, 댄과 애니가 서로 다투다 베놈을 적출하게 되고, 에디는 그새 라이프사에 납치당하고, 베놈은 납치당한 에디를 쫓아갑니다.

에디는 드레이크에게 심문을 당하는 중에 드레이크가 라이엇의 숙주가 되었음을 알게 되지만, 이제 곧 숲으로 끌려가서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베놈과 에디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영화 베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영화 베놈 1 - 전문가, 준전문가들의 평가는?

아무래도 영화 개봉 당시 "안티 히어로"장르라고 잔뜩 화려하게 소개를 했기에 평론가들의 평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초인적 능력자이지만 제멋대로 살다가 우연히 정의를 행하거나, 정의를 행하는 와중에 악인을 마음껏 죽이기도 하는" 안티 히어로 특유의 카오스적 행동이 부각되지 않은 것이 그 이유로 보입니다.

 

또한 액션에 많이 치중한 영화이다 보니 저번의 "고질라VS콩" 만큼은 아니지만, 개연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 등장인물들의 설명이 너무 자세하고 반복적이라(예: 심비오트들은 고주파와 불에 약하다는 설명) 뭔가 긴장감 자체가 떨어진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오로지 액션. 중량감 넘치는 액션을 위한 영화,

[제작비 2천억의 영화, 영화 고질라VS콩 리뷰]

https://solarcat79.tistory.com/50

 

제작비 2천억의 영화, 영화 고질라VS콩 리뷰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작비 2천억에 빛나는 영화, 영화 고질라VS콩 리뷰 입니다. 오늘도 뇌는 놀고 있고 척수가 진행하는 영화 리뷰, 바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영화 고질라 VS 콩 전반적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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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존 코믹스판 베놈의 팬 분들은 베놈이 처음부터 이런 순둥이는 아니었다면서 베놈의 혼돈성과 포악함을 잘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비전문가의 영화 베놈 1 감상 포인트 :

액션, 소소한 매력포인트들,

그리고 에디와 베놈의 주고받기와 우정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영화 초중반에서 에디가 여러 소시민 등장인물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부분들에서 에디의 인정 많고 배려 많으면서도, 총든 강도 앞에서는 바로 움츠러드는 소시민적인 캐릭터성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주인공의 인성 덕에 영화판 베놈이 순둥이가 되는데 조금이라도 더 개연성이 생겼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영화의 "빠른 이야기 전개"와 "액션"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영화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부터는, 빠른 스토리 진행과 다채로운 액션들로, 전문가들이 아니면 눈치챌 새 없이 영화가 흘러갑니다.

 

외계 생명체스러운 인간이 할 수 없는 움직임들이 곁들여진 액션도 좋았습니다. 처음 추격자에게 잡히기 전에 펼치는 독창적인 움직임과 추격전까지, 스파이더맨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 느낌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완전체 베놈이 되고 나서는, 근육근육한 거구인 만큼, 스파이더맨과는 다른 중량감이 액션 내내 잘 표현되어 좋았습니다. 후반 심비오트간의 대결은 찰흙놀이 같다는 비판도 받지만, 어떻게 보면 심비오트 그 특유의 질감을 잘 표현했다고 느꼈습니다.(빨간 볼드 부분들이 이 영화의 주된 액션 볼거리들입니다.)

 

영화 속에 웃음, 혹은 매력 포인트들이 곳곳에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가령 48분경의 옆집 소음 유발자 겁주기, 51분경 베놈과 티격태격, 52분경 대사 등이 그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내내 틈만 나면 펼쳐지는 에디와 베놈의 캐미와 우정이 이 영화의 진정한 볼거리 중 하나라고 느낍니다. 톰 하디는 영화 "레전드"에서도 1인 이역을 맡은 적이 있는데요, 이 영화에서도 에디와 베놈의 1인 2역을 멋지게 잘 해낸 것 같습니다.

 

영화 베놈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액션 영화 좋아하시는 분.

영화 스파이더맨을 재미있게 보신 분.

마블 영화 좋아하시는 분.

톰 하디 좋아하시는 분.

만담류나 두 캐릭터 간의 티키타카 좋아하시는 분.

 

영화 베놈 이런 분께는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안티 히어로로서 잔인하게, 혹은 철저하게 악인을 응징하는 것을 보고 싶으신 분.

영화 속 인물들이 너무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

(캐릭터들이 모두 모건 프리먼 빙의해서 설명맨이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

영화 속 개연성이 일정 이상 구멍이 뚫리면 스트레스받으시는 분.

 

이렇게 해서 영화 버전은 순둥이 다크히어로, 영화 베놈 1 리뷰 혹은 감상은 여기서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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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위에서 말씀드린 고질라VS콩도 좋은 액션 영화입니다.

그런데 액션하면 또 전쟁영화를 빼놓을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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