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한 편에 혼자서 80명 이상 죽입니다.
영화 존 윅 1(2014) 리뷰
입니다.
오늘도 뇌와 손이 따로 노는 리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영화 존 윅 1(2014) 두줄 줄거리
"너는 내 차름 훔쳤고, 내 강아지를 죽였어."
"그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존 윅"이다."
이 영화를 두줄로 요약하면 위 두 문장이 전부입니다.
(분노한 전설적인 암살자 존 윅의 엄청난 복수 활극이 이 영화의 스토리 전부입니다.)
영화마다 그 영화를 대표하는 "시그니쳐 문장"이 있곤 합니다.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테이큰의 시그니쳐 문장이라면,
"널 찾을것이다. 그리고 널 죽일 것이다."
"굳 럭."
이 있죠.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존 윅은 바로 위 파란색 문장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써놓고 끝맺으면 분량이 아쉬우니까, 한번 대강 훑어보겠습니다.
영화 존 윅 1(2014) 내용 훑어보기
아픈 와중에도 아내 헬렌(브리짓 모이나한)을 녹화한 핸드폰을 보는 사랑꾼 존 윅(키아누 리브스)입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존 윅이 쓰러지면서 시작합니다.
전설적인 "암살자를 암살하는 암살자" 존 윅은 아내를 위해 은퇴했으나, 그 아내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녀는 자신이 없어져도 사랑할 대상을 찾으라며 타이밍을 맞춰 데이지(꽃말은 희망, 평화)라는 이름의 강아지 한 마리를 보내줍니다.
강아지는 3대 악마견 중 하나로 유명한 비글입니다. 사냥개 혈통인 비글을 곱게 키우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산책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우울할 땐 운동이죠. 아내의 현명함이 빛나는 듯합니다.
존 윅의 모든 복수극(내지 학살극)의 시작을 여는 러시아 마피아 아들 요제프(오른쪽. 알피 앨런)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마피아 3세도 아닌 마피아 2세임에도 세상 무서움도 모르고, 아버지 -비고-가 하는 일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존 윅에게 시비를 겁니다.
액션 영화의 스토리 시작을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었겠지만, 전설적인 암살자가 주변 경계도 허술하고, 아무 무장도 없이 낌새 이상한 밤의 집안을 무기도 없이 돌아다니거나, 쉽게 건달들에게 얻어맞는다는 점은, (이 영화에서 신경 쓸 필요는 없는) 약간의 옥에 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옥의 티를 통하여 요제프와 건달 집단에게 애차를 뺏기고, 아내가 남겨준 유일한 사랑할 대상인 강아지의 목숨마저 빼앗깁니다. 말 그대로 존의 희망과 평화가 이렇게 끝나게 되고, 그의 눈에는 분노가 차오릅니다.
아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게 된 러시아 마피아 보스, 비고(미카엘 니크비스트)는 아들 요제프를 줘 패면서 아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게 해 줍니다. 존 윅은 비고의 조직에서 암살자를 암살하는 암살자의 일을 하고 있었고, 그가 은퇴를 원하자 아무도 달성할 수 없는 미션을 조건으로 걸었는데, 그걸 해결해 버렸기에 그를 놓아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존 윅이 자신의 아들을 복수의 대상으로 삼게 된 것이죠.
아들을 지키기 위해 비고는 일단 조직원들을 보내봅니다.
존 윅의 멋진 준비운동 -액션-이 시작되고 암살자들은 전원 사망합니다.
비고는 존의 오랜 친구이자 암살자인 마커스 울프(윌럼 더 포)에게 암살 의뢰를 해봅니다.
마커스는 승낙한 듯 하지만 떠나는 비고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묘합니다.
존은 복수를 준비하기 위해 암살자들의 호텔인 콘티넨탈 호텔로 들어갑니다.
이 호텔 안에서는 암살과 관련된 일을 해서는 안되며, 그 경우 강력한 페널티를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일이다."라고 말하는 존에게 콘티넨탈 호텔 주인 윈스턴(이안 맥쉐인)은 편의를 봐줍니다.
존 이 준비하는 동안 마피아 보스 비고는 호텔 안에서라도 존을 죽이면 현상금을 두배로 주겠다고 조건을 내겁니다.
이 클럽에서 정말로 멋지고 화려한 액션이 펼쳐집니다.
한바탕 액션을 끝내고 호텔에서 의사 선생님께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는 그때, 퍼킨스(에이드리엔 팰리키)가 호텔의 룰을 어기고 존을 죽이려 합니다. 또한 오랜 친구이지만 암살자 이기도 한 마커스 울프는 밖에서 존 윅을 향해 총구를 겨냥합니다.
존 윅의 복수극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영화 존 윅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영화 존 윅 1 (2014) - 선이 굵고 화끈하며 다채로운 액션
이 영화의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는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스턴트 담당으로도 유명하죠. 액션의 전문가라서 그런지 영화 속 액션이 굉장히 선이 굵으면서도 또 다채롭습니다.
1편에서의 액션은 대부분 권총 액션인데요, 소위 모잠비크 드릴 - 총알을 몸에 두발 쏜 후 머리에 한발 쏘는 방식- 로 대표되는 여러 발 쏘기를 통해서, 존 윅의 치밀한 암살자로서의 성격, 액션의 화려함, 음악과 영상과 총성이 아우러지는 미장센이 잘 연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이를 위해 사격훈련과 액션 훈련을 엄청 열심히 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너튜브에서 이러한 모습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사격 챔피언 타란 버틀러에게 배우며 훈련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총 정말 멋있게 잘 쏘더라고요.
아래는 타란 버틀러 너튜브에 있는 키아누 리브스의 사격 훈련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pr8oqyjKIc
액션을 위해 현란하고 어지러운 카메라 워크가 아닌 투박하면서도 간결한 사격, 그러나 총알 많이, 더해서 현란한 맨손 격투가 어우러져, 액션 담당팀이 이름 붙이고 싶어 했던 건푸(Gun + Kung Fu)라는 장르를 잘 만들어낸 듯합니다.
영화 존 윅 1 - 액션 영화의 본질에 충실한 영화
실제로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오 그래 주인공이 화가 많이 났군. 그래 복수의 시간이구나."
"오~ 멋있어~"
(조금 쉰 후)
"오~ 현란해~"
(조금 쉰 후)
를 반복하다 끝납니다.
액션영화의 본질에 정말 충실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충실했냐면, 실제로 이 영화 한 편에서만 존 윅은 마피아들을 80명 이상 죽입니다.
영화 존 윅은 이렇게 액션에만 집중함으로써, 미국에서만 제작비의 4배 이상을 벌어들이고, 또한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현재 존 윅 2편, 3편이 나왔으며 존 윅 4편 또한 2022년 개봉 예정입니다.
영화 존 윅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액션 영화 좋아하시는 분.
영화 속에서 실전적인 사격술에 가장 가까운 사격술을 구사하는 주인공을 보고 싶으신 분.
그런 의미에서 밀덕(밀리터리 덕후)이신 분
영화 존 윅 이런 분께는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미성년자이신 분. (등급이 청불로 나왔습니다.)
진짜 액션만으로 꽉 채운 영화는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
드라마가 있고, 스토리가 있는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
이렇게 해서 영화 한 편에 혼자서 80명 이상 죽이는, 영화 존 윅 1 (2014)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구독, 하트, 댓글은 쏠라캣이 기쁨의 춤을 추게 합니다.
추신 : 액션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거대 괴수들의 프로레슬링은 어떠신가요?
제작비 2천억의 영화, 영화 고질라 VS 콩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권합니다.
https://solarcat79.tistory.com/50
추신2: 액션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전쟁영화도 놓치긴 아깝죠.
전쟁영화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의 영화 리뷰들도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폭발 마스터의 진지한 영화, 영화 13시간 리뷰]
https://solarcat79.tistory.com/15
[영화 핵소고지 리뷰, 전쟁영화 추천, 영화 추천]
https://solarcat79.tistory.com/29
'영화, 애니, 게임, 웹툰, 웹소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뱀파이어 서바이버 무료 게임 플레이, 뱀파이버 서바이벌 아이템 조합, 치트 (52) | 2022.02.11 |
---|---|
10대 인디아나존스 VR 버전 -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리뷰 (68) | 2021.12.28 |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전독시) 1권(무료) 리뷰 (78) | 2021.11.21 |
영화 버전은 순둥이 다크히어로, 영화 베놈 1 리뷰 혹은 감상 (82) | 2021.11.09 |
마음에 관한 영화, 마음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매트릭스 1 (1999) 리뷰 (82) | 2021.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