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장점, 이것은 공부법인가 생활 꿀팁인가, 파란펜 공부법 독후감 01

저는 옛날부터 책의 저점 매수를 좋아했습니다.

나돌아 다니가가,

어디선가 책이 3천 원 4천 원으로 후려쳐질 때쯤,

맘에 드는 책 한 두 권씩 사서 보곤 했었습니다.

도서관 등에서 무더기로 빌려 읽는 것도 좋았지만,

책 저점 매수는 저만의 사치이기도 했었습니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또 묘한 책을 들고 왔습니다.

파란 펜 공부법이라는 책입니다.

 

저자인 아이카와 히데키는 여러 책을 내고 있는 CEO입니다.

"파란 펜으로 무작정 쓰기만 하면 성적 향상! 시험 합격!"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책을 썼지만,

 

제게는 시험 합격보다 다른 것들이 더 눈에 들어와,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어 가져왔습니다.

오늘도 뇌는 행복할 뿐 글은 척수가 쓰는 독후감,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파란펜 공부법 표지

 

 

파란 펜 공부법 독후감

 

시험에 붙는 방법은 정말로 사바사 케바케입니다.

(사람 바이 사람, 케이스 바이 케이스)

때문에, 공통적 필수사항 - 이것만은 지키는 게 좋더라-은 있지만,

"오로지 이 방법대로만 해야 합격한다"

라고 정해진 것은 딱히 없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슬쩍 보기에,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엄청난 양으로 밀어붙이는 한국 수험에는 부적합합니다.

차라리 후에 리뷰해보고 싶은,

야마구치 마유의 "7번 읽기 공부법"이 훨씬 시험 적합합니다.

게다가 책 표지와, 책의 4장은,

마치 미쯔비시 유니볼  signo 볼펜의 간접광고 같은 느낌조차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신 에너겔 0.5 혹은 사라사 0.5를 썼었습니다.)

 

26p~29p에서 기존의 공부법은,

과거의 자신의 연장선상에 미래의 자신이 있다면,

파란 펜 공부법은,

과거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은 별개로서,

얼마든지, 언제든지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저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마음의 힘과 연관되는,

그런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시크릿을 쓰면,

과거의 자신과 완전히 단절되어,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새로운 내가 될 수 있는 것과 겹쳐 보였습니다.

 

47p에서 파란 펜 공부법은 평생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봐도 이 기술은 메모 장점, 기록 중요성으로서,

생활 꿀팁 측면이 더 강하게 다가왔었습니다.

 

60p에서 인생 성공의 3스탭으로,

1. 선택 2. 집중 3. 계속을 제시합니다.

제가 제시한 성공의 3 요소와 비슷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의 힘 01, 성공의 3요소, 지금다시 시크릿01]

https://solarcat79.tistory.com/17

마음의 힘 01, 성공의 3요소, 지금 다시 시크릿 01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 박사가

"우리는 선택으로 자신의 인생 방향을 정할 수 있다"라고 했다는데요,

"자신에 대한 의식, 자신에 대한 관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파란색의 효능에 대하여 이야기하는데,

제대로 된 논문 인용이 부족하고, 개인의 경험을 근거로 대긴 하지만,

저의 경우 파란 펜을 써보고 느낌이 괜찮길래 계속 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89p에서 제시한

제임스-랑게 이론 ( 슬프니까 우는게 아니라 우니까 슬프다)

를 이용한 공부법.

의욕이 생겨 공부하는게 아니라 공부하니까 의욕이 생긴다,

의 파트는 개인적으로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의욕이 생겨서 공부하는거야 당연히 좋지요.

그러나 의욕이 없다면,

"행동을 수반한" 공부를 해서 의욕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저는 직접 따라해보고 체험했었습니다.

 

주요 기출키워드만 옆에 슬쩍 적어본다던가,

소리내어 읽어본다던가, 중얼중얼 거린다던가 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수험의 경우라면, 심지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험마저도,

뭘 하나하나 써 나가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진도빼는데 굉장히 오래걸립니다.

대신 바로 기출문제집이나 핵심요약서에 대고 끼적끼적 대면서,

문제를 풀거나,

교과서 기출 키워드에 표시하다보면,

공부를 계속 하게 됩니다.

 

지금 구 선생의 시험에 출사표를 한번 던져봤기에,

쐐기를 박는 의미에서 좀 나눠서 쓰겠습니다.

한두 시간 정도 지나 또 올리겠습니다.

-계속-

 

아래의 글에서 계속됩니다.

 

[파란펜 공부법 02, 메모 장점, 생활 꿀팁]

https://solarcat79.tistory.com/19

파란펜 공부법 02, 메모 장점, 생활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