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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독후감 시리즈 1 단군왕검기~초기 여러국가

☆★쏠라캣★☆ 2021. 8. 30. 20:50

삼국유사 독후감 시리즈 1 단군왕검기~초기 여러 국가

 

일연의 삼국유사는 어렸을 때 봐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고 자극적인 이야기만 골라 읽는 것도 좋았지요.

독후감을 써놓고 다 어디다 잃어버려놓고 증발시키는데,

이렇게 모아서 인터넷에 보관해 놓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어서,

시리즈 같지도 않은 시리즈물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저의 독후감은 독후감이라기보다는,

읽어보시길 권장하는 글에 가깝죠.

읽는 중에 맘에 들거나,

뭔가 생각나는 부분만 거론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 읽으신 분들은 

"뭔 소리냐" 싶기 때문에,

원문을 찾아보게 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자 시작합니다.

시간을 주체할 수 없는 분들은 한 번쯤 따라오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스님

 

1. 기이편 1 - 머리말

["옛사람들은 괴상한 힘, 놀라운 귀신 등을 다루지 않았으나,

뛰어난 사람은 위대한 일을 이룰 때,

보통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놀랍고 신비한 일이 동반되는 것은 당연하여,

여기 기이편을 이 책의 첫머리에 싣는다"]

라고 한다.

 

억지로 태클 좀 걸자면,

과연 그렇기만 한 것일까?

요즘 현대 과학은,

사람과 관련된 많은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발전이 있었다.

그중 "Micro Habit"(마이크로 해빗)으로 대표되는,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내는,

엄청난 복합 효과(Compound Effect)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뭔 소리냐, 매일 작은습관 하나하나를 바꿔 큰 결과를 이룬다.

즉 "누구나" 작은 거 하나하나를 바꿔나가면,

"누구나" 큰 성과를 이룩한다는 것이다.

 

일연선사 같은 고승이,

뛰어난 사람의 위대함만 다뤄주는 것이 못내 아쉽다.

특히 당시 시대상황,

몽골(원)에 지배받는 상황을 고려하여 생각해 본다면,

각계각층을 막론하고 인재가 필요한 상황인데,

"야 너도 할 수 있어"라면서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면,

더 많은 인재가 구름 때처럼 모여,

고려가 원나라로부터 더 잘 독립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굳이 현대 과학을 들먹이지 않아도,

고대 인도 신화에서는,

사람이 노력하여 신이 되는 경우도 몇몇 있었기에 더욱 그러하다.

 

1. 기이편 2 - 고조선 시즌1

나에게 단군왕검기는,

왜 우리가 마늘의 민족인지 알게 해 주었다.

 

1.기이편 2 - 고조선 시즌 3 - 위만조선기

내가 잘못 본 것인지,

일연의 삼국유사에서는 부왕, 준왕기가 빠지고,

바로 위만조선으로 간다.

그러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능검)에선,

부왕, 준왕 시즌// 위만조선 구별 문제가,

심심찮게 나오곤 하는 구간이다.

위만의 손자가 우거왕인데,

우거왕 먼저 나오고 위만을 내놔서 틀리도록 꼬았던 문제가,

갑자기 문득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리고 가끔 고조선 멸망 문제를 묻는 순서가 나오는데,

삼국유사의 이 부분을 읽은 사람이라면,

문제 풀기가 조금이라도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2. 초기의 여러 나라들 1

삼국유사는 고려 이전의 여러 국가들,

발해, 부여, 고구려 등을,

굉장히 여러 서적을 참고하여 나열한다.

마치 버트런트 러셀의 "서양철학사"가 연상된다.

 

여기서 북부여 왕의 해부루 이야기가 내 관심을 끌었다.

산천(山川)에 제사를 지내며 아기 낳게 해 달라 기도하며 다니던 중,

애 하나를 발견하는데, 금빛 개구리와 같았단다.

"떡두꺼비 같은 아들"의 유래가 이런 것일까?

근데 왜 하필 개구리일까?

잘생긴 개구리는 귀엽다고 생각한다.

두꺼비는 나름 터프하게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두꺼비를 잘 보고 있으면,

"나는 겁나는 것도 없고, 그냥 내갈길 간다"라는 인상을 받는다.

 

2. 초기의 여러 나라들 2

고구려 고주몽 설화가 나온다.

왜 우리가 양궁의 민족인지,

고주몽설화가 온몸으로 주장하는 것만 같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애드고시를 향한 발버둥이니,

어엿쁘다 생각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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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묘한 독후감의 2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으로 이어지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삼국유사 독후감(02)_4대 탈해왕~선덕여왕]

https://solarcat79.tistory.com/22

 

삼국유사 독후감 (02) _4대 탈해왕~선덕여왕

언제나 감사드리는 우리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어제와 오늘 유달리 해야 할게 많아서, 긴급하게 편한 독후감으로 마련했습니다. 구선생의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1일 1포 이어가기 이기에, 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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