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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2천억의 영화, 영화 고질라VS콩 리뷰

☆★쏠라캣★☆ 2021. 10. 13. 22:02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작비 2천억에 빛나는 영화,

영화 고질라VS콩 리뷰

입니다.

오늘도 뇌는 놀고 있고 척수가 진행하는 영화 리뷰,

바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대여완료

영화 고질라 VS 콩 전반적 내용

숙면

Bobby Vinton의 Over the mountain across the sea라는,

여유롭고 한가로운 음악에 맞춰,

한숨 잘 자고 일어나는 콩입니다.

폭포에서 여유롭게 샤워도 하더니,

 

허공에 창던지기

뜬금없이 나무로 창을 만들어 허공에 던집니다.

 

 

벽이 뙇!

허공인 줄 알았는데 홀로그램이었습니다.

 

콩은 분노의 표호를 합니다. 답답하다는 거죠.

이 시국에 격리당한 분들이 느끼셨을 답답함이 콩에게서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가둔 쪽도 콩을 괴롭히기 위해 가둔 것은 아닙니다.

콩을 가둔 이 집단 - 모나크-는,

(이 영화의 설정상) 예전부터 고질라와 콩이 불구대천의 원수로,

고질라가 콩의 위치만 발견하면,

유도탄처럼 쫓아와 무조건 우당탕 하고 싸움을,

여러 오래된 벽화들과 기록들, 심지어 수메르 쐐기문자에서조차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대로부터 둘은 무조건 서로 싸웠다고 전해지니,

인간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콩을 보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콩도 이 섬에서 살기엔 점점 커져가고,

답답함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고질라

 

아토믹 브레스를 쏘는 힘세고 강한 전통적 강자 고질라,

그에 만만치 않은 콩.

 

챔피언쉽 파이팅

두 양대 괴수는,

이제 이 영화 속 지구에 속속 나오던 모든 괴수들을 다 재패하고,

이렇게 두 괴수만 남습니다.

 

기밀을 뽑아내자

타이탄 트루스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화면 속 남자(버니 헤이즈)는,

에이펙스 회사에 잠입 한지 5년째입니다.

팟캐스트에 "오늘 내가 제대로 한건 건진다"라고 선포하고,

동료를 엄청 귀찮게 굴어 몰아낸 후,

컴퓨터에 있는 내부정보를 USB에 옮기려 합니다.

그러다 뭔가 기묘한 설계도를 발견합니다.

 

고질라 빔

한편 밖에서는 고질라가 아토믹 브레스를 마음껏 쏴재끼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에이펙스사의 더 깊은 곳을 들어가려던 버니 헤이즈는,

고질라의 레이저빔이 지나간 뒤 굉장히 포스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굉장히 있어보이는 무언가

 

 

매디슨 러셀

전작에서 고질라의 도움을 받았던 매디슨은, 

아직 누군지도 모르는 타이탄 트루스 팟캐스트가 진실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해서,

아버지(위 맞은편 남자)에게 고질라가 분노한 이유는,

무언가가 고질라를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아버지에게 이야기하지만,

아버지는 그런 알 수도 없는 팟캐스트 그만 들으라고 핀잔만 줍니다.

전작에서 부녀 모두 고질라의 도움을 받았지만,

아버지는 딸이 말하는  진실을 알아채지 못하고 흘려듣습니다.

 

팟캐스터 버니는 의외의 진실을 알아맞힙니다.

바로 고질라의 패턴 - 도발받으면 공격한다입니다.

과연 액션밖에 모르는 상남자, 아니 상 괴수의 패턴이라 하겠습니다.

 

에이펙스 연구소에는 고질라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버니가 봤던 "굉장히 포스 있는 무언가"입니다.

 

네이선 린드 교수

대학교의 한 지하 구석에는 네이선 린드 교수의 연구실이 있습니다.

네이선은 지구 안에 또 다른 차원이 연결되어 있고, 그곳이 괴수들의 고향이라는,

소위 "지구 공동설"을 제기했으나 완벽하게 무시받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에이펙스사 회장과 그의 수석연구원이 찾아와,

자신들의 독자적 조사를 통해 네이선의 말이 맞고,

그곳에는 강력한 에너지 소스가 있다면서,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고질라를 없애기 위해,

대항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기 위해 그곳에 가는데 협력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네이선은 그 별 차원-할로우 어스-에 있는 강력한 에너지를 구해오기 위해선,

인간에게 협조적인 콩과, 그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아일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안정제를 통한 숙면

안락하고 여유로운 노래 "Loving Arms"(아마도 엘비스 프레슬리가 부른),

에 맞춰 숙면을 취하고 있는 콩이 인상적입니다.

콩을 재운채 남극을 향해  이동합니다.

그 별 차원의 입구가 남극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티---

천지창조 벽화, 영화 ET 등을 통하여,

우리에게 교감의 상징이 된 손가락 맞추기입니다.

 

콩은 수화도 할 줄 압니다.

여기서 예전부터 지아(사진 속 작은 여자아이)와 콩은 수화로 대화를 나누었다는 게 드러납니다.

이는 실제로 원숭이나 고릴라 등이 수화로 연구자들과 소통한 사례에서 따온 듯합니다.

콩은 두뇌도 엄청나게 크니, 그 큰 두뇌만큼이나 엄청나게 똑똑할 것 같습니다.

 

 

화면이 바뀌어 매디슨은 친구와 함께 버니를 찾아갑니다.

버니를 찾아내기 위해 차이나 타운에 들른 매디슨.

유튜브에 빠삭한 가게주인

유튜브 챌린지냐고 물어봅니다.

유튜브의 유명세가 이제 영화에서도 느껴집니다.

매디슨 일행은 "사탕"과 "생선"으로 버니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버니 헤이즈와 함께,

고질라가 털었던 에이펙스사에 재침입을 기도합니다.

 

콩의 진심펀치

고질라와 콩의 1차전입니다.

거대한 두 괴수가 전투기를 종이비행기로 만들며,

와장창 부수면서 싸우는 장면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엄청나게 커진 프로레슬러가 괴수 인형 옷 입고 싸우면 이런 느낌일까요?

두 괴수가 합도 잘 맞춰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멋지게 싸웁니다.

 

침입해보자

한편 매디슨 일행은 에이펙스사에 침입을 시도합니다.

엄청난 과학력을 지닌 에이펙스사.

그러나 보안은 텅텅입니다.

여유롭게 침입한 그들은 이들의 초과학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자기부상 하이퍼링크

사람을 피해 도망치다 저 안에 얼떨결에 갇히게 되는데요,

이 안에는 별 차원-할로우 어스-출신 괴수,

스컬 크롤러들의 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홍콩으로 발사됩니다.

 

 

다른 한편 콩은 수많은 헬기들이 띄워준 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중으로 이동하여, 콩은 결국 남극에 도착합니다.

 

도착한 별세계-할로우어스-

콩과 함께 도착한 할로우 어스.

굉장히 판타스틱한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마치 영화 "아바타"의 풍경이 연상되면서도,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콩은 말 그대로 자기 집에 돌아온 마냥 목표를 찾아 달립니다.

 

엄청 멋진 산에 있는,

엄청 멋진 건물을 발견합니다.

 

지문인식인가요

 

 

지문인식인가요? 최첨단 전자장치가 장착...

 

 

지문인식(물리)

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지문인식(물리)으로 문이 열립니다.

 

메카고질라

한편 매디슨 일행은 에이펙스사가 메카 고질라를 개발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고질라 홍콩왔쪄염 뿌우

 

메카 고질라의 강력한 에너지를 감지하고 홍콩으로 쫓아온 원조 고질라는,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다가,

갑자기 지하를 향해 엄청난 아토믹 브레스를 쏩니다.

 

이 고질라의 아토믹 브레스는 할로우 어스까지 도달해 버립니다.

(고질라 선생님... 당신은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오신 겁니까...)

 

이렇게 해서 고질라와 콩의 2차전이 벌어집니다.

 

고질라VS콩 라운드 2

 

[고질라와 콩의 싸움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메카 고질라의 운명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영화 고질라 VS 콩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영화 고질라VS콩 총평

원래 이 영화를 리뷰하려던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우연히,

아무 생각 없이 오프닝 샘플을 보다가,

여유로운 음악에 맞춘 한가로운 콩이 너무 보기 좋아 보였는데,

그 반전, 사실 갇혀있었다는 것이 인상 깊어서,

 

저도 모르게 손이 가서 리뷰를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영화를 보게 되면 리뷰를 하느라 과자를 먹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영화는 오히려 과자를 먹기 위해 보는 저였기에,

 

저의 과거의 습성과 절묘히 매치되는,

과자 먹기 위해 보는 영화로써 최고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제작비 2천억 가량을 들었고,

그 제작비 대부분이 그래픽 등에 들어간 만큼이나,

두 거대 괴수의 액션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둘이 합도 착착 맞게 설계가 좋았습니다.

크고 강한 고질라가 몸집에 비해 손은 상대적으로 작기에,

고질라가 손으로 콩을 때릴 때에는,

앙증맞고 귀여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왜 제가 저렇게 줄거리 리뷰를 상세히 했을까요,

혹시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액션 그 외에 어떤 것도 없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개연성, 스토리, 인물들의 감정선마저,

두 괴수의 싸움에 휘말려,

모두 날아가 버린 느낌입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초대형 괴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기에,

꿈의 세계에서, 고질라 선수와 콩 선수의 한판 싸움을,

잘 보고 온 느낌입니다.

 

 

영화 고질라 VS 콩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무지성 액션 영화 좋아하시는 분.

프로레슬링 좋아하시는 분.

뇌를 비우고 과자를 먹기 위한,

과자 먹으면서 볼 영화가 필요하신 분.

스토리, 인물, 감정, 개연성 다 필요 없고,

오로지 특수효과, 박진감, 액션, 와장창에만 관심 있으신 분.

괴수 영상 좋아하시는 분.

퍼시픽 림을 재미있게 보신 분.

 

영화 고질라VS콩 이런 분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기승전결의 구도와 균형을 중시하는 분.

영화에는 최소한의 구조적인 스토리라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이영화에는 그 정도의 스토리라인은 없습니다.)

개연성이 끊기면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

(이 영화에는 개연성은 별로 없습니다.)

"영화의 기본 구성"에 민감하신 분

 

 

이렇게 해서 영화 고질라VS콩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함께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하트, 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PS: 액션 영화라면 전쟁영화를 빼놓기도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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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또 영화하면 해리포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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