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힘, 시크릿이 녹아있는 영화, 영화 쿵푸팬더 2008 리뷰(02)(-완-)

오늘은 연속 포스팅으로 우리 독자 여러분을 뵙고 있습니다.

마음의 힘, 시크릿이 녹아있는 영화,

영화 쿵푸팬더(2008) 리뷰(02)(-완-)

입니다.

 

본 포스팅은,

마음의 힘, 시크릿이 녹아있는 영화,

영화 쿵푸팬더 2008 리뷰(01)에서 계속됩니다.

https://solarcat79.tistory.com/52

마음의 힘, 시크릿이 녹아있는 영화, 영화 쿵푸팬더2008 리뷰(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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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쿵푸팬더 (2008) 리뷰 (02) (-완-)

 

I will NEVER QUIT!

절대 그만두지 않을게요!

"진짜 전사는 절대 그만두지 않아요!

걱정 마세요 절대 그만두지 않을게요!"

 

우그웨이에게 격려를 받은 포는 쿵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 차서

단순한 괴롭힘을 넘어선 격렬한 구타에 가까운 훈련에도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라는 고린도전서 구절이 생각납니다.

진짜 사랑에 빠진 사람은 절대 그만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더딜 수는 있어도 절대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사랑에 빠지면,

우리 모두 ""드래건 워리어"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뉴스는 그냥 뉴스일 뿐

아름다운 지혜의 복숭아나무

뉴스는 그냥 뉴스일 뿐,

거기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고 말하는 마스터 우그웨이.

선과 악을 판별하는 선악과를 따 먹기 전의 아담과 하와가 연상됩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고서야 에덴동산-낙원-에서 방출되죠.)

저의 레벨에서 모든 경우를 다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보통의 경우 이벤트는 그냥 이벤트일 뿐,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믿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쁜 뉴스

"그건 나쁜 뉴스지. 만일 자네가 그 판다를 계속 믿지 않는다면 말일세."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 이벤트를 통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

그 이벤트가 무엇이라고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좋은 이벤트와 나쁜 이벤트로 갈리는 게 보통의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믿음

"그저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일세.

약속해주게 시푸.

믿음을 가지겠다고 약속해주게."

 

복숭아나무(무릉도원) 아래에서 마스터 우그웨이는,

마스터 시푸에게 위와 같은 말을 하며 포권을 한 채 우화등선합니다.

이렇게나 "우화등선"을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는,

저는 이 영화가 처음이었습니다.

또한 대스승 우그웨이의 제자 시푸에 대한 우정과 존중은 정말 멋있어서

항상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그웨이는 믿음-자신에 대한, 상대에 대한, 미래에 대한-믿음을 강조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귀 중에,

칼 융의 "나는 내가 되기로 선택하는 그것이다."

(I am what choose to become.)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을 위해선 "믿음"이 필연적으로 동반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언급했던 성공의 3요소의 마지막 조각으로,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자신감-믿음으로부터 비롯된)

[마음의 힘 01, 성공의 3요소, 지금 다시 시크릿]

https://solarcat79.tistory.com/17

마음의 힘 01, 성공의 3요소, 지금 다시 시크릿 01

 

 

포의 개그

어느새 전설의 5인방 중 4인방(타이그리스-호랑이-제외하고)과 친해진 포입니다.

포에게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에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친구 사귀기 마스터 중 하나로 "강아지"가 거론되곤 했었습니다.

강아지는 타인에 대한 호감으로 똘똘 뭉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https://solarcat79.tistory.com/48

책읽기, 독서노트 -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리뷰(02)

 

상대에 대한 호감은, 비율, 확률 등의 차이만 있을 뿐,

반드시 보답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면과 나쁜 것에 주목하지 말고,

보답에만 주목하여, 우리의 "확증편향"을 우리에게 이로운 방법으로 쓴다면,

우리는 더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상처를 겁내지 않는 강력한 맷집.

그것은 포가 판다라서가 아니라,

쿵후에 대한 사랑이 강력한 맷집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주변에도 전파되어,

그 사랑이 "친해질 만한 사람과는 친해질 수 있도록" 해 준다고 개인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쿵후를 사랑하고 변화를 소망하는 포.

마치 그를 시험이라도 하듯 "타이렁"이라는,

절대강자(그리고 악인)의 탈옥 소식이 들려오지만,

그가 처음에 뿌렸던 소망과 사랑은 어디 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우그웨이에게, 그리고 이제 시푸에게 확실히 닿아 있습니다.

 

교과서적인 엘리트들만 가르쳤던 시푸.

처음 보는 유형인 포를 보며, 우그웨이의 부탁에 따라 포를 믿으려 노력하지만,

정작 그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감은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시푸는 포가 음식 창고를 와장창 부수며,

놀라운 신체능력을 보이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둘째 훈련날에 다리 찢기도 제대로 못하던 포였는데,

식욕에 가득 찼을 때엔 몇 미터 위에서 다리 찢기도 무의식적으로 가뿐하게 해냅니다.

이를 보며 시푸는 포를 어떻게 훈련시켜야 할지 감을 잡게 됩니다.

 

쿵푸를 배우고 싶나?

그렇다면 내가 너의 쿵푸 스승이다!

 

비경 속의 비경, (영화 속) 쿵후의 진원지,

신성한 눈물의 연못에서 멋지게 선언하는 마스터 시푸.

 

방안에 전설의 5인방 피겨가 있고,

쿵후를 그렇게 사랑하는 포가,

쿵후의 진원지에서,

현재 가장 고명한 마스터 시푸에게,

내가 너의 쿵후 스승이다 라는 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감동일까요?

 

예전 겨울연가 촬영지 성지순례를 와서,

연기자 배용준 님이 앉았던 그 호텔 의자에 앉아,

말없이 감동의 눈물만 펑펑 쏟던 일본 아줌마 생각도 났습니다.

과연 마음이,

그 사람 속의 사랑이,

그 사람을 가장 행복하게 해 주고,

그 사람의 세계를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의 음식에 대한 집착을 잘 이용하여 그를 잘 훈련시키는 시푸.

이윽고 포와 시푸는 진정한 사제관계가 되어,

그 연이 더 깊어집니다.

 

[전설의 5인방, 그리고 타이렁, 포의 앞날에는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요?

영화 쿵푸팬더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영화 쿵푸팬더 2008

- 믿음, 소망, 사랑이 잘 녹아있는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이 영화에서는 믿음이 많이 강조됩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 사랑이 많이 녹아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 상대방에 대한 믿음, 그리고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믿음.

이 믿음은 다 어디에서 이뤄질까요?

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말했고,

(이를 저는 데카르트의 원조, "나의 인식이 전부, 내지 원류이다"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했으며

원효대사는 "일체 유심조"라고 했습니다.

자기 내면의 마음의 힘, 믿음의 힘을 중시하는 저에게,

위 명언들은 참 힘이 되는 말들입니다.

 

이번에 다시 보게 된 영화 쿵후 판다 2008은 그런 면에서 저에게 매우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소망과 사랑은 위에서 언급한 것을 제외하고 이야기해 보자면,

이 둘은 선후가 기묘하게 얽혀있습니다.(마치 제임스-랑게 이론처럼요)

(제임스 랑게 이론에 관해선,

[메모 장점, 이것은 공부법인가 생활 꿀팁인가, 파란펜 공부법]에서 언급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를 권합니다.)

https://solarcat79.tistory.com/18

메모 장점, 이것은 공부법인가 생활 꿀팁인가, 파란펜 공부법 독후감 01

 

영화 쿵푸팬더 2008

- 마음의 힘, 시크릿이 잘 녹아들어 있는 영화.

나를 믿는 것, 그리고 나를 알아가는 것,

그리고 나의 소망을 사랑하는 것.

그 소망과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

시크릿을 극한으로 쉽게 요약하면 이렇게 됩니다.

포스팅 01에서도 언급한 성공의 3요소와도 매우 비슷한 이 요건들이,

영화에는 매우 잘 녹아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나를 알아가고 인도하는 것을 마스터 시푸가 그 일을 맡았지만,

만약 그러한 멘토를 찾기 힘들다면 우리 자신이 마스터 시푸가 되면 됩니다.

즉 "나를 알아가는 것"이죠.

 

이 영화는 자신의 꿈을 소망하고, 자신을 믿고 사랑하기를,

그리고 우리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 중 만나는 이들을 믿어보기를 권하는,

그런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처한 외부환경에 머물러 있을 것인지,

우리의 소망을 사랑하고 믿는 "드래건 워리어"가 될 것인지,

영화 쿵푸팬더는 우리에게 묻고 있는것 같습니다.

 

"미래는 자신이 가진 꿈의 아름다움을 믿는 자의 것이다."

라고 말한 엘리너 루스벨트의 명언을 인용하며,

영화 쿵푸팬더 2008 리뷰는 이렇게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긴 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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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독자님들의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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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또다른 시크릿, 마음의 힘의 시각에서의 영화해석이 궁긍하지 않으신가요?

해리포터에도 개인적으로 마음의 힘, 시크릿적인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궁금하신분은 아래의 포스팅도 한번 일독을 권합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리뷰]

https://solarcat79.tistory.com/35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