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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관한 영화, 마음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매트릭스 1 (1999) 리뷰

☆★쏠라캣★☆ 2021. 10. 31. 17:23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매트릭스 1 (1999) 리뷰 

입니다.

오늘도 중구난방 천방지축의 리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매트릭스 1 (1999) 대여 완료

 

영화 매트릭스 1(1999) - 간단한 줄거리

낮에는 "앤더슨"이라 불리는 직장인, 밤에는 해커인 "네오"로 살고 있는 주인공(키아누 리브스 역)은, "매트릭스는 무엇인가"라는 문제가 항상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 고민하며 잠도 잘 못 이루는 고단한 투잡의 삶을 뛰며 살아왔습니다.

 

어느 날 우연이 이끌어주는 필연에 따라, 해커로서의 활약을 인상 깊게 봤었던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 역)"를 만나고, 그녀를 통해 몇 년 동안 찾고 있던 모피어스(로랜스 피시번 역)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모피어스는 전설로 길이 남을 "진실의 빨간약과 거짓의 파란 약"을 네오에게 제시하고, 네오는 빨간약을 먹으며 세상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알고 보니 네오가 이제까지 살아왔던 현실은 전부 컴퓨터가 만든 가상 시뮬레이션이었고, 실제는 누가 시작했을지 모를 인류와 AI의 전쟁으로, 인간은 패망하여 AI의 노예로서, 그리고 문자 그대로 기계를 위한 "인간 배터리"로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모피어스는 네오를 인류를 구할 "바로 그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그를 이끕니다.

그리고 그 네오와 모피어스들의 뒤를 AI들은 점점 더 가까이 무섭게 추적해 옵니다.

 

이들의 운명이 어디로 가는지,

영화 매트릭스 1에서 직접 확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매트릭스 1 (1999) - 여러 감상 포인트들

1. 문화의 힘

코드 곳곳이 일본어

오프닝부터 당시 일본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워쇼스키 자매-당시 형제-가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도 했죠).

김구 선생님이 항상 말씀하신 문화의 힘을 우리나라가 점점 더 강하게 행사함을 보면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2. 짧은 택티컬 TMI

문앞에 있으면 Di진다니까?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 라이트 키고, 그리고 저렇게 문 앞에 오래 머무르면 보통 죽게 됩니다. (Feat. 문 앞에 있으면 Di진다니까? by 레드셀)

지금봐도 멋진 플로우 기법

3. 이 플로우 기법을 쓴 장면은 지금 봐도 "간지"나게 멋있습니다.

 

테크가이를 상징하는 수많은 기기들

4. 추억의 뒤통수 모니터와 해커임을 연상시켜주는 수많은 기기들.

또 이렇게 복잡하게 뭐가 어질러져 있으면 왠지 기계에 능하고 "쿨"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영화 매트릭스 1 (1999) - 생각해 볼 만한 것들

"만약 우리의 삶도 이와 비슷하다면?"

"믿음의 생물학"으로 유명한 부루스 립톤 박사는 "매트릭스는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다"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덕분에 유명해진 "시뮬레이션 우주론"에 대해 생각해 본 뒤, 요즘 뜨기 시작하는 메타버스를 한번 쳐다본 후, 다시 시크릿과 마음의 힘 등을 생각해 보면, 묘하게 눈이 가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그런 관점에서 영화의 부분 부분을 살짝씩 짚어보려 합니다.

 

1."일어나 네오"-(깨어나라!)

지금 자고 있으니 일어나라는 것처럼도 보이지만, 이 매트릭스의 세계를 깨달으라고 말하는 것처럼도 보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메타인지"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소위 "자기 객관화"가 뛰어나다는 것인데요.

러시아판 시크릿, "리얼리티 트랜서핑"의 저자 바딤 젤란드는 "꽁지머리 끝"에서 자신을 바라보라 - 즉 게임의 3인칭 시점으로 자신을 바라보라- 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우리도 환경이 우리를 집어삼킬 때, 거기에 매몰되지 말고 깨어나서, 5감에 삼켜진 1인칭의 시각이 아닌, 내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조성해서 바라보는 - 마치 매트릭스 최후반부 네오의 시선처럼- 3인칭 시각을 써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선택의 순간

빨간약과 파란약

네오에게는 여러 번에 걸쳐 오는 선택의 순간이 있습니다.

1. 처음에 파티를 갈지,

2. 회사에서 절묘하게 목숨 걸고 도망 갈지,

3. 다시 모피어스의 전화를 받고 만나러 갈지,

4. 모피어스를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다시 트리니티의 말을 잘 들을지,

5. 그리고 빨간약과 파란 약 어떤 약을 먹을지.

6. 덧붙여 문까지 안내받았더라도, 정말로 문을 잡고 나갈지 말지.

 

영화에서는 몇 번의 결정적 선택의 순간들만 보여주고, 모피어스는 빨간약파란 약을 먹을 때,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실상 "깨어나라"와 맞물려, 매 순간순간 "자기 주도적으로 나를 바라보고 내 삶을 살지, 아니면 세상의 명령과 내 5감이 주는 현실에 복종할지" 결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컴퓨터 프로그램

-해킹은 시크릿과 마음의 힘으로

매트릭스 내에서는 "진짜 현실의 나" 보다도 "잉여 자기 이미지"가 구현화됩니다. 매트릭스 내의 법칙들은 말 그대로 컴퓨터 프로그램이라서, 그 법칙들은 우회가 가능하고, 깨뜨릴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할 때, 하다가 힘들면 으레 게임 속 "치트키"나 외부의 "해킹 프로그램"등이 사용되곤 합니다.

 

시크릿 등의 마음의 힘을 이 세상의 "공식적인 치트키"나 "공식 해킹 프로그램"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시크릿, 마음의 힘이 내용이 인류 역사를 걸친 베스트셀러인 "성경"에 고스란히 담겨 있거든요.

영화 속에서도, 모피어스가 네오의 마음을 자유롭게(매트릭스의 법칙에 얽매이지 않게)하는데 집중합니다.  

 

4. 마음 죽으면 몸도 죽는다.-플라세보, 노시보 효과

매트릭스 속 세계는 진짜는 아니지만, 마음이 진짜라고 느끼면 몸도 영향을 받는데요, 여기서 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가 생각났습니다. 마음의 힘의 중요함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5. 기타 ; 모피어스와의 대화, 그리고 오라클과의 만남 - 결국은 "선택"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말합니다. "무엇이 진짜(리얼)인가? 정의를 어떻게 내리는가?"

또한 오라클은 네오와 만나면서 이런 화두들을 던집니다.

예언이 예언을 충족하는가?

그렇다면 만약 예언이 없었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럼 예언은 무슨 의미인가?

결국 무엇이 진실인지, 예언을 이룰지 말지 우리가 "선택"하는 게 아닐까요?

 

6.  네오를 "바로 그 사람"으로 만든 것은 누구인가-믿음의 힘

네오는 처음에 자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는 것을 믿지 못합니다. 오히려 영웅 모피어스가 굳게 믿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라도 네오를 살리려 합니다. 또한 네오는 그 마음을 저버리지 않고 자신이 믿는 것을 하나하나 믿으며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면서 점차 "바로 그 사람"이 되어갑니다.

 

모피어스의 믿음이 먼저인가, 아니면 네오가 "바로 그 사람"이기 때문에 그의 믿음에 응한 것인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믿음이 힘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택"의 순간에는 항상 믿음이, "자신에 대한 관념"과 "믿음"이 함께하게 됩니다.

믿음과 마음의 힘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이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나는 "무엇"인가, 선택의 힘, 마음의 힘, 쏠라캣의 책 이야기 - 시크릿편 02]

https://solarcat79.tistory.com/20

 

나는 무엇인가, 선택의 힘, 마음의 힘, 쏠라캣의 책 이야기 - 시크릿편02

현실은 마음이 만든 것이다. 우리는 마음을 바꾸는 것으로 우리의 현실을 바꿀 수 있다. -플라톤 언제나 감사드리는 우리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에 올렸던 시크릿 이야기 01, [마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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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신의 삶은 자신의 것. 원하는 것과 사랑에 빠져라.

영화 속에서 오라클은 말합니다.

"자신이 "그"란 사실은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다.

네 삶은 네가 통제하는 것이다."

그것이 매트릭스 세상의 복종이든, "그"임을 선택하는 것이든 결국 자신이 "선택"하여 통제하는 것이죠.

또한 우리가 시크릿이나 마음의 힘으로 원하는 소원을 이룰 때, 그 소원과 사랑에 빠져 하나 되어야 함이 중요 조건이 되는데요, 마치 시크릿을 아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시크릿 책은 2006년에 나왔으니 이 영화가 훨씬 빠릅니다.)

이러한 소원을 이루는 법칙에 관하여, 아래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빌고다드 이야기 그 첫번째(feat. 시크릿, 심상화, 끌어당김의 법칙)]

https://solarcat79.tistory.com/3

 

네빌고다드이야기 그 첫번째(feat.시크릿, 심상화, 끌어당김의 법칙)

네빌 고다드 이야기 그 첫 번째(feat. 시크릿, 심상화, 끌어당김의 법칙) "세상은 당신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빌 고다드, 이상민 옮김. "네빌 고다드의 5일간의 강의" 동 저자, 동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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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 1 (1999) - 간단 총평

20년이 지났는데도 몰입감도 굉장히 좋고, 영상미도 뛰어나며 음악도 감각적이기에(따라서 미장센도 아주 좋죠), 지금 보셔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곧 매트릭스 4가 나오는데요,

기억이 잘 안 나시는 분들은 시간 나실 때 정주행 한번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영화 매트릭스 1 (1999) 리뷰를 마칩니다.

구독, 하트, 댓글은 쏠라캣이 기쁨의 춤을 추게 합니다.

 

 

PS: 이 영화 또한 "사이버 펑크"계열의 장르입니다.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와 같이 사이버 펑크 계열의 주춧돌과 같은 의미의 영화,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1982) 리뷰]

https://solarcat79.tistory.com/39

 

영화 블레이드러너 (1982) 리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 (1982) 리뷰 를 들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필립 케이딕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 를 원작으로 둔 영화입니다. 사이버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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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 또한 영화 매트릭스에 생각보다도 마음의 힘, 시크릿이 많이 녹아 있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힘, 시크릿이 녹아있는 대표 격인 영화로 "쿵푸팬더"를 꼽을 수 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음의 힘, 시크릿이 녹아있는 영화, 영화 쿵푸팬더(2008) 리뷰] 

https://solarcat79.tistory.com/52

 

마음의 힘, 시크릿이 녹아있는 영화, 영화 쿵푸팬더2008 리뷰(01)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쿵푸팬더(2008)리뷰(01) 입니다. 이 영화는 마음의 힘, 시크릿이 녹아있는 영화 란 생각이 듭니다. 다시 보면서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가 되었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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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S: 쿵푸팬더와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영화 "해리포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도 같이 추천드립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리뷰]

https://solarcat79.tistory.com/35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리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 리뷰입니다. 언제나처럼 뇌는 놀고 있고, 척수가 쓰는 리뷰, 쏠라캣의 기묘한 영화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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